2015년 2월 2일 월요일

개와 고양이=견원지간 이말은 틀린 말이 되었다 cat says ou yami

집에 새끼 고양이 한마리가 들어왔다.
우리집엔 큰개 진풍이, 발바리 어미하나 초롱이, 발바리의 새끼 둘(희돌이/재돌이)이 있다.

마당엔 항시 개판이다.

그러던 어느날 새끼 고양이가 납시었다.


첫날 오자마자 발바리 어미와 한바탕하고 ko 승을 거뒀다.
한방에 콧잔등을 긁어 피를 내었다.

이후 발바리의 새끼들이 고양이를 슬금슬금 피하는 것 같더니

어느날 아 글씨 이놈의 고양이가 풀어지면서 맘대로 돌아다니더니

개와 고양이(국어사전엔 앙숙을 표현하는 말로 나온다) 관계, 견원지간 사이라고 해야할 판에

개집을 지집처럼 다니고 먹을것도 같이 먹고 심지어 강아지 꼬리가지고 놀고 강아지들은 이놈을 무슨 친구처럼 여긴다.




거기다 설상가상  첫날 ko패를 당했던 우리의 초롱이도 이자슥과 아주 친하게 잘지낸다. 그래도 어미라고 먹이 먹을땐 으르렁 거리기는 하더라

그런 이 고양이의 특기 하나  맛난거 먹을땐 어찌그렇게 맛나게 먹는지 마치 사람이 아휴 맛있어 하는 소리처럼 맛난 소리를 낸다.

참 특이한 놈이긴 하다. 어서 커서 쥐나 잡아라 야옹아


우리 고양이의 특이한 식사소리 한번 들어보실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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